드라이버 헤드의 변화와 선택 요령(2)

딥 페이스(Deep Face)의 헤드 디자인의 특징이 공을 쉽게 맞출 수 있고 

스핀량을 감소시켜 비거리 증가를 기대할 수 있으나 공이 잘 뜨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면 이를 보완하여 등장한 새로운 디자인 형태가 

바로 셸로우 페이스(Shallow Face)디자인 이다.

셸로우 페이스 디자인은 “멕그리거” 사에서 초기 적용하였으나 주목을 받지 못하였고, 

“아담스” 의 타이라이(Tightlie)와 “올리마” 의 트라이 메탈(Trymetal)의 주도하에 

딥 페이스 헤드에서 셸로우 페이스 헤드 디자인으로 변화를 가져오게 하였다.

사실 셸로우 페이스 디자인은 처음부터 드라이버에 적용된 형태가 아니라 초기 우드에 

적용한 형태를 드라이버 헤드에 적용한 케이스이다. 라이(Lie)라는 본 뜻이 기울기, 

경사 등을 뜻하는데 이러한 경사 있는 곳에서 공을 쉽게 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아담스” 는 우드 모델 이름을 “타이라이(Tightlie)”로 하였고 이모델이 

히트를 쳤으나 곧이어 우드 시장에 뛰어든 “올리마” 의 트라이 메탈(Trymetal)에 주도권을 넘겨주게 되었다.

초기 “올리마” 의 “타이라이” 디자인은 윗면인 CROWN 길이(또는 면적)보다 

아랫면이 SOLE부분이 긴 즉 헤드 페이스가 위에서 아래 보다는 토우(Toe)에서 

힐(Hill)부분이 길게 제작된 초기 형태의 디자인 이었다면 “올리마” 의 

“트라이 메탈”은 “아담스” 의 디자인이 SOLE부분의 길이가 지나치게 

길어 관성이 높은 단점을 보완하고 헤드 밑면(Sole)부분에 구리(Blass)를 

넣어 공을 쉽게 띄울 수 있도록 설계 출시 하였고 이러한 디자인 변화와 기능성의 

부여는 우드 시장을 한 순간에 장악할 수 있었다. 이때 “올리마” 의 “트라이 메탈”이란 모델명은 

세 가지의 쇠 재질을 뜻하는데 스테인레스, 놋쇠, 구리의 세가지 재질을 가지고 헤드를 만들었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