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의 비행 탄도에 미치는 원인

필자는 클럽 피팅을 할 때 골퍼와의 상담 시 중요하게 점검하는 

요소 중에 하나가 바로 볼의 비행탄도 이다. 

(사진출처 : 볼빅)

즉 탄도의 높낮이가 어떠냐에 따라 클럽 피팅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러한 탄도는 볼의 체공 시간과 비거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비행 탄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크게 개개인의 스윙 형태에서

오는 것과 클럽 디자인에서 오는 것으로 크게 구분 할 수 있다.

먼저 스윙 형태에 따른 비행 탄도의 차이는 임팩트 시 

헤드가 다운블로로 공이 맞으면 탄도는 낮게 가고, 

스퀘어하게 맞으면 중탄도 그리고 업퍼블로로 맞으면 똑같은 

클럽을 사용 하여도 탄도가 높게 뜨게 된다.

클럽이 탄도에 미치는 영향은

 먼저 클럽의 로프트 각도를 들 수 있다.

즉 로프트 각도가 낮을 수록 탄도가 낮으며 로프트각도가 클수록 

탄도가 높은 것은 골퍼라면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일 것이다.

 두번째로는 헤드의 무게 중심을 들 수 있다. 

무게 중심이 낮으면 헤드가 보다 쉽게 볼 밑으로 파고 들어가 공을 쉽게 뛰어 올릴 수 있는 

효과를 가져와 탄도를 보다 높게 할 수 있다. 

모든 회사가 자사의 헤드의 기능을 설명하면서

“저중심 설계”란 표현은 헤드의 무게를 보다 아래에 두어 

볼을 보다 쉽게 뛰어 올릴 수 있게 제작하였단 뜻이다.

세번째로 탄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샤프트의 강도와 

킥 포인트를 들 수 있다. 

즉 샤프트 강도가 약하면 보다 쉽게 탄도를 높일 수 있으며 

반대로 강하면 탄도가 보다 낮아질 수 있다. 

또한 샤프트의 킷포인트가 로우 즉 보다 아래에 있으면 하이 

킷포인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탄도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