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헤드의 변화와 선택 요령(3)

“겔러웨이” 사의 덤블링 효과(Trampling Effect)를 적용한 이후 약 2년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드라이버 시장에서는 새로운 추세의 헤드 디자인이 선보이기 시작 하였다. 

즉 테일러메이드의 510, 540, 580으로 이어지는 FIVE SERIES가 바로 그 전환점을 마련하였는데 

이러한 헤드의 등장은 클럽 헤드의 고급화와 기능화를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헤드의 바닥면(Sole)에 카트리지(Cartridge)를 삽입하여 헤드의 기능성을 강조 하였는데 

요즘의 웬만한 헤드를 살펴보면 헤드 바닥면에 나사 형태 또는 이와 유사한 형태를 

쉽게 찾을 수가 있는데 이러한 변화를 주도한 것이 바로 “헤드의 기능화, 

헤드의 고급화”이다.

테일러메이드의 일명 “FIVE SERIES”의 출시는 첫째, 무게 중심을 뒤로 이동시켜 공을 쉽게 띄울 수 있고 

둘째, 다양한 무게를 쉽게 선택할 수 있어 스윙 웨이트의 조절 등 클럽을 기능성을 충족 시켰으며 

셋째, 클럽 가격 상승을 가져와 드라이버의 고급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러한 FIVE SERIES의 뒤를 이은 것이 같은 회사에서 연이어 발표한 R5, R7 드라이버 모델이다. 

이 모델은 과거 FIVE SERIES가 단순히 헤드 뒷면에 카트리지를 삽입한 디자인 이라면 

본 모델은 헤드 페이스 뒷면은 물론 토우(Toe)와 힐(Hill) 뒷면에 카트리지를 삽입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하여 보다 많은 기능성과 고급화를 가져 오게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주도는 

타 회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쳐 대부분의 클럽 제조 회사에서는 

유행처럼 카트리지를 삽입한 헤드를 앞다투어 출시하게 되었던 것이다.

2005년 후반부터 새롭게 나타나기 시작한 드라이버 헤드 시장의 변화는 나이키의 RQ 모델과 

클리브랜드의 헤드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두 회사에서 출시한 새로운 형태의 헤드 디자인은 

헤드의 크기를 최대한 크게 하여 관성을 최대한 넓혔고, 클럽의 무게 중심을 

헤드 페이스 뒷면으로 최대한 이동시켜 탄도를 높이면서도 볼 스핀량을 감소 시키는 

디자인을 출시 하였다는 점이다. 이러한 헤드 디자인은 헤드 대형화에 따른 심리적 안정감 부여는 

물론 스윗 스팟을 넓혀주고 관성을 크게하며 미스 샷을 최대한 줄여주어 안정된 방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 하였고, 후에 설명 할 버지각(Burgr Angle- 각 보다는 

지름으로 표현 하는 것이 좀더 정확한 표현임)의 효과를 최소화 시켜 

심리적 안정감을 부여 하는 계기가 되었다.

 메탈 우드가 등장한 이후 약 25년간 수많은 회사에서 수백 수천 가지가 넘는 다양한